동네까지 가는 마지막 기차 시간이 남아서 청량리역사 내에 있는 컴퓨터로 글 올리는 막투입니다.
반올림 하면 한 2년만에 오는 청량리 역인데 그새 컴퓨터가 새로 바뀌었네요.
요금은 그대로 15분에 500원이지만 최근 대세인 와이드LCD에다가 인터넷 속도도 빠릅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멋진 공연도 보고 하사인들도 만나고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럼 후기를 적어본다면...
1. 고등학교 과제 때문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예술의 전당이라서 비교적 쉽게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하사인들이 잘 안보여서 결국엔 지삼옹께 문자 보내고 1부 공연 끝난 뒤에 하사인들과
합류에 성공 했습니다.
2. 깜박하고 팜플렛을 챙기지 않아서 미리아르도님이 나오는 순서나 연주자/곡명등을 모른채 공연을
감상했고, 1번에도 적었지만 과제때문에 이런 공연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거의 조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질 못했는데 아무것도 모른채로 본 공연 이었지만 그래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번엔 어느정도 지식을 쌓은 상태로 공연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3. 1부공연 끝나고 나서야 알았는데 미리아르도님 실제모습이 팜플렛과는 많이 다르셔서 좀 놀랐습니다.
수염을 멋지게 기르신게 하사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이탈리아쪽 이거나 이탈리아 유학파 같은 느낌이....
4. 미리아르도님이 1부공연만 출연하셨기에 1부공연이 끝나고 하사인들은 예술의 전당을 나와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채 걷기 시작, 역시 예전과 변한게 하나도 없더군요. 오프라인에서 모이면 그저 걷기만 하죠.
무슨 도보 오프모임도 아니고...(응?) 아무튼 결국엔 이탈리안 뷔폐로 가서 저녁식사 후 해산 했습니다.
오랜만에 서울 상경해서 적응이 안되는 상태라서 음식도 많이 못먹겠더군요. 본전을 뽑지 못한게 내심 아쉬웠습니다.
5. 그나저나 오랜만에 만난 하사인들인데 어째 한두번은 본 분들만 오셨더군요. 처음뵙는 분들도 좀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다들 일정이 있으니시 이건 어쩔 수 없겠죠.
6. 오늘 미리아르도님 공연과 하사호 오프모임과는 별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지삼옹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신촌에 일본 노래방기계가 있는 노래방이 있다고 하는군요. 블루 노래방인가 그러는 것 같은데 1시간에 2만원인게
조금 부담스럽긴한데 최소 3~4명이면 3시간 부르면 충분 할 듯하니 조만간 노래방 오프모임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오늘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미리아르도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하사인들 정말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